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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글쓰기

글쓰기로 돈을 버는 시대, 글쓰기 주제를 정했다면 우선해야 될 일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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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말씀드리면 '자료 수집을 통한 준비'이다.

글쓰기를 할 때 주제를 정했다면 바로 글쓰기를 시작해도 될까? 물론 그렇게 해도 되는 경우가 있지만, 아닌 경우가 훨씬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쓰려는 글에 대해서 아주 많은 방대한 양의 지식을 머릿속에 저장해 놓고 있다면 괜찮지만, 어느 정도만 아는 수준이라면 자료를 많이 준비해야 한다. 얼마든지 적재적소에 글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은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여러 객관적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자료만 증거로 내세우는 글과 여러 방향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준비한 다양한 자료를 내세우는 글 중에서 어떤 글이 더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올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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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수집할 때 세 가지를 우선적으로 주의해야 한다.

 

첫째,

너무 많은 자료를 준비만 하다가 지쳐서 과연 내가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라는 원초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글쓰기를 포기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기한을 정해놓고 며칠까지만, 혹은 몇 시까지만 자료를 준비하고 글쓰기를 할 것이라고 정해놓고 자료를 준비해야 하고 자신이 정해놓은 기한이 다 되었을 땐 바로 글쓰기에 돌입하도록 한다.

분명 몇 번이고 고치는 시기가 오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료 준비에만 너무 목멜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많은 양의 자료를 준비하다 보니 주제에서 벗어나는 자료까지 모을 수가 있다.

아무리 열심히 자료 수집을 하였다 하더라도 막상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에서 너무 멀어지게 되어 글의 흐름을 깰 수 있으므로 주제에서 벗어나는 자료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

주제에서 벗어난 자료가 사용되는 글은 절대로 좋은 글이라고 볼 수 없다.

 

 

셋째,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스토리 구상을 하자. 열심히 정성 들여 쓴 글을 아무도 읽지 않게 되길 바라는 작가는 없듯이, 그만큼 독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내 입장에서 내가 즐겁기 위해 쓰는 글은 자신의 일기장에 쓰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독자가 궁금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또한 독자가 나의 글을 읽음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래야 독자는 자신이 투자한 돈이던, 시간이던, 노력이던 아까워하지 않을 것이다. 구상을 해야 더욱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스토리 구상을 해야 할 것이다.

주제를 정했고, 자료를 수집했으니, 구상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먼저 내세울 것인지 혹은 뒤에 내세울 것인지도 생각을 해야 하고 살은 어떻게 붙일 것인지 어떤 자료를 사용할 것인지, 각 단락에서는 얼마 큼의 살을 붙일 것인지도 판단해야 한다. 서론- 본론-결론을 각각 어떤 내용으로 채울 것인지도 생각해 보아야 하고, 연결은 어떻게 할 것인지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혹은 순서와 상관없이 생각나는 대로 작성을 해도 되지만, 그럴 경우에는 반복적으로 쓰인 내용은 없는지, 지금 쓴 예시가 앞쪽에 먼저 쓴 글에 더욱 적합한 예시는 아닌지를 쓰면서 감각적으로 더욱 주의하면서 작성해야 한다.

이렇게 스토리 구상을 하면 글쓴이가 작성하고자 하는 내용도 정리가 잘되어, 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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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계속 수정하고 수정해서 자신의 마음에 들 때까지 몇 번이고 고치게 될 것이다. 자료 수집을 통한 준비 단계를 철저히 한다면 그만큼의 수고를 덜하게 될 것을 명심하자.

 

By failing to prepare, you are preparing to fail.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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